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시각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배리어프리프렌즈’와 협력하여 점자와 촉각패턴을 이용한 정보 표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시각장애인들의 화장품 사용 경험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점자 정보를 통한 접근성 강화
코스맥스는 시각장애인들이 화장품을 쉽게 사용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점자 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패키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점자는 비장애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시각장애인에게는 중요한 정보 전달 수단이다.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을 통해 코스맥스는 제품 정보의 접근성을 대폭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어떤 정보를 점자로 표기하는 것이 가장 유용한지를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장품의 종류, 사용 방법, 성분 등 다양한 정보를 점자 방식으로 제공하며, 사용자가 보다 쉽게 제품을 인식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점자 정보는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며, 개인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촉각패턴으로 화장품 정보 표현
또한, 코스맥스는 촉각패턴을 통해 제품의 정보를 전달하는 방안도 개발하고 있다. 촉각패턴은 점자와 달리 다양한 형태와 질감을 활용하여 정보 전달을 보다 풍부하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 각 제품마다 특색 있는 촉각패턴을 설계하여, 시각장애인이 제품을 손으로 만졌을 때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겹쳐 패키지 디자인 또한 시각장애인의 사용성을 고려하여 개선될 예정이다. 이러한 촉각적 요소는 사용자가 단순히 제품을 선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의 특성과 기능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결국 이는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 고객들에게도 긍정적인 사용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사용성 고려한 표준디자인 개발
코스맥스는 ‘배리어프리프렌즈’와 협업을 통해 개발하는 표준디자인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표준디자인은 모든 소비자가 화장품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으로,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소비자군을 아우르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어떤 요소가 필요하며,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것뿐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 디자인에서의 일관성은 신뢰성을 구축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각종 연구와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제품 최적화를 이루어가고 있는 코스맥스는 대표적인 포용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코스맥스의 노력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장품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며,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향후 이와 같은 혁신적인 변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화장품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단계로는 개발된 화장품의 출시와 함께 사용자 피드백을 통한 추가 개선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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